- 현대모비스의 미래 도심 자율주행 콘셉트 M.VISION(엠비전).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프로브디지털, 전기차 화재 및 불법주차 감시 카메라시스템 대거 전시
오토엘, 차량용 고해상도 라이다 전시…경계감시용 솔루션에도 진출
더코더, 자동차번호판 위조 방지할 코드 시스템 선보여
- 현대모비스의 미래 도심 자율주행 콘셉트 M.VISION(엠비전).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이번 행사의 자동차 및 교통 분야에서는 도로와 주차장 등을 감시하는 통신장비와 CCTV가 대거 전시됐고, 자율주행차량용 IT 기기도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차량 부품을 감시용으로 활용한 기업도 눈에 띄었다.
- 현대모비스의 미래 도심 자율주행 콘셉트 M.VISION(엠비전).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에서 출발한 오토엘은 기존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제품과 함께 라이다와 카메라를 통합한 경계감시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업체에서 전시한 자율주행용 라이다 제품은 G32, M32, G192 등 3가지이다. G32는 현재 양산이 완료됐고, 수평 135도 수직 10도 검출거리 250m의 성능을 갖췄다. M32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수평 120도 수직 10도에 검출거리 150m이다. G192는 192채널의 고해상도용으로 기존 32채널 라이다 제품들과 비교해 수직 화각이 더 넓다.
오토엘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는 주로 차량의 전면그릴에 두개씩 탑재하는데 현재 양산차 중에선 라이다가 적용된 사례가 없다”며, “오토엘의 라이다는 현재 자율주행차량 벤처기업 에이투지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운행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많이 탑재된다. 완전자율주행 차량은 전면부 외에 측면과 후방에도 라이다가 탑재된다.
오토엘은 차량용 라이다 외에도 라이다와 카메라를 결합한 경계 감시용 일체형 시스템도 선보였다. 기존의 경계 감시 시스템은 카메라만 적용돼 오탐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오토엘의 일체형 시스템은 카메라와 라이다가 통합돼 오탐율을 크게 줄였다. 이 제품은 카메라 만드는 업체와 분업해서 제작하고 있다.
한편, 오토엘은 폭우·폭설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라이다가 제성능을 낼 수 있는 클리닝 기술도 보유했다.
오토엘 관계자는 “라이다 표면의 이물질 유무를 검출하는 알고리즘과 함께 물리적으로 클리닝 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며, “라이다 클리닝은 보통 공기를 고압으로 분사하는 방식과 워셔액으로 세척하는 방식이 있는데 오토엘은 공기를 고압 분사한 방식으로 라이다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라이센스뉴스 김진우 기자 kjw@l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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