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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UAM·드론·전장·전기 이륜차 한 자리에'··· '서울모빌리티쇼'의 또 다른 볼 거리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4-03 조회수: 67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3월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열흘의 일정을 달린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되는 서울모빌리티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에서 12개국 163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 공개 8종과 아시아 최초 공개 4종, 한국 최초 공개 9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출품된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자동차지만, 지난 2021년부터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참가 범주를 ‘모빌리티’로 늘렸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PM) 등으로 다원화하면서 모터쇼라는 이름 대신 모빌리티쇼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모빌리티쇼로 개초되는 것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출처=IT동아크게보기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출처=IT동아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주제는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로 나뉜다. 하드웨어 부문은 뉴모빌리티 분야에서 총 9개 기업이 참가해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 개인용 비행체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오토파츠 분야에서는 모빌리티 플랫폼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이 선보인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총 50개 기관 및 기업이 모빌리티 테크, 모빌리티 인스티튜션,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서비스 분야는 모빌리티 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라이프 등 부가적인 부분에 대해 25개 기업이 참가한다.


                  라이다, 카메라, 연료전지 등 첨단 차량용 부품도 등장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콘셉트카 및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출처=IT동아크게보기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콘셉트카 및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출처=IT동아




오토엘은 라이다 기술 국산화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다. 출처=IT동아크게보기오토엘은 라이다 기술 국산화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다. 출처=IT동아

 자동차 기술에서 또 주목할만한 기업이 있다. 차량용 라이다(LiDAR) 전문 제조사 오토엘(AutoL)이다. 오토엘은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재작년 4월에 분사한 이후 현재 시리즈 A 투자를 달성한 상황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대 250m 탐시 성능을 갖춘 G32 라이다 및 150m 성능의 M32 라이다를 출품했다.

오토엘 관계에 따르면 “오토엘 G32는 양산 단계에 있으며, M32는 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면서, “현대 제네시스의 자율주행 기술에 프랑스 발레오 라이다가 사용되고 있지만, 3~4년 안에는 오토엘의 기술력으로 국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과 관련된 차량용 하드웨어 기업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듣도록 하자.



                  분산되는 미래 모빌리티, 서울모빌리티쇼가 방향성 잡을까

BMW가 전시한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출처=IT동아크게보기BMW가 전시한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출처=IT동아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모빌리티’ 행사다. 기존에 내연기관 및 차량 중심 박람회에서 전동화 및 모빌리티 트렌드로의 전환은 자연스럽게 성공한 듯하다.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의 비중이 상당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나 기아의 경우 전기차의 비중이 높았고, BMW 역시 초고성능 전기차는 물론 수소 콘셉트 차량 등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美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와 알파모터스가 참가한 점도 인상적이다.

다만 전기차 부문은 EV 트렌드 코리아가 있고, 드론 등 비행체 부문은 드론쇼 코리아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등도 이목을 끌고 있다.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를 표방하게 된 만큼 차량은 물론 전반적인 모빌리티 분야를 포용하고, 전반적인 완성도를 상향 평준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동아닷컴 IT전문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30331/118624309/1